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1회 '가족 한마음대회'가 8월 13일 춘향골실내체육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경영인의 역할을 공유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농업 관련 단체장과 유관기관장, 회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 실천대회와 폭염 농작업 재해예방 및 보건교육이 병행됐으며, 감사패 전달, 장학금 수여 등 기념식과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행사로 이어졌다.
감사패는 남원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로 최문식, 황길옥, 장기영, 박미소에게 전달됐다.
또한 한농연중앙연합회회장 표창에 김용수, 한농연 전라북도연합회회장 표창에 오정섭, 한국농어민신문사 공로패에 유중근, 남원시의회 표창에 이창근, 김세용, 시장표창에 장동원, 홍경표, 장철호,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표창에 장병옥 등 다양한 포상이 수여됐으며, 회원 자녀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용성고 황치연, 남원여고 김하음과 이재진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남규 한농연 남원시연합회장은 “바쁜 영농과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이지만, 오랜만에 회원들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감회를 밝히며, “수많은 위기가 우리 농촌을 덮쳤을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갈고 닦은 영농기술을 적극 활용해 남원 농업이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후계농업경영인이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했다”라고 남원시 한농연 회원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