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반려동물 관리사 활동으로 고립 청년 사회참여 기회 마련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회복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하여 ‘금정 청년 돌봄이음’사업을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과 남광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은 미취업 청년의 사회복귀 마중물 사업으로‘반려동물관리사 자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달 1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기 활동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반려동물의 기본 이론과 실습으로 전문성을 키웠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모두가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단순한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축제’에도 참여하게 함으로써 고립 청년들에게 일 경험 확대와 사회활동을 통한 일상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8월 29일과 30일 태화강변에서 열린 ‘2025 남구 태화강 펫놀이터’행사에 고립 청년들이 직접 반려견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어질리티(반려견 놀이터) 관리 및 운영 지원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 반려견 약 60두가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고립청년의 정서 안정 ▲반려동물 관리자 자격 취득을 통한 고립 청년들의 일 경험 확대 ▲사회활동을 통한 고립감 해소 및 일상회복 지원 등의 성과를 얻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자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일 경험을 확대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청년들의 사회복귀와 일상회복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