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물 부족 겪는 강릉시에 생수 4만 2천 병 추가 지원

16개 동 직능단체와 개인기부 등 온정의 손길 모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2L 생수 4만 2천 병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일 2L 생수 5천 병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생수 4만 2천 병 추가 지원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7일 강릉시 가뭄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지원은 16개 동의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율방범대, 환경순찰대 등 다양한 직능단체와 구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삼천사복지재단에서는 1만 5천 병을 지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보니 뉴스로만 접하던 가뭄의 무게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