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 Better Tomorrow’제27회 인천건축문화제 10일 개막

9월 10~12일 송도 컨벤시아…건축상 수상작과 다양한 체험행사 선보여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광역시는 9월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27회 2025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9월 12일까지 3일간 다양한 건축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공동 주최하고 2025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999년 처음 시작된 인천건축문화제는 올해로 27번째를 맞으며,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건축학생공모전(22회) ▲도시건축사진공모전(23회) ▲건축모형만들기대회(26회) ▲건축물그리기대회(12회) ▲어린이건축창의교실(7회) ▲건축문화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3D펜을 활용한 나만의 랜드마크 건축물 창작” 체험행사가 새롭게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로 큰 호응을 얻을었다.

 

개막식에서는 ‘인천시 건축상’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 수상자와 건축문화 발전 기여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수상작은 오는 12일까지 전시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인천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테라씨드 연립주택을, 우수작으로 원당 게이트볼장(WD Gateball Field), 송도 자이 크리스탈오션, 단봉늘봄도서관등 9개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이들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건축문화제의 주제 ‘A Better Tomorrow’처럼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인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제를 통해 건축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기며 건축문화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