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동팔경 청간정에서 문화예술공연 ‘풍류 넘치는 청간정’개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성 청간정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 ‘풍류 넘치는 청간정’을 9월 13일 청간정에서 개최한다.

 

‘풍류 넘치는 청간정’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홍)가 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동팔경 중 한 곳인 청간정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재즈, 탱고, 팝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팝페라 그룹 K-에스페로와 깊이 있는 소리로 자연의 숨결을 연주하는 대금 연주자 김병성, 김소빈의 연주와 함께 다도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 및 다도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인 ‘청간정, 파도 위의 찻자리’에서는 신청자에게 다도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여, 청간정 위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간정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성의 대표 명승지 청간정을 새로운 문화관광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석하셔서 공연을 관람하고 다도를 즐기며 청간정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