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9월 12일 오후 3시, 호텔 수성에서 초등 대구미래학교 구성원 및 교육전문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대구미래학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구미래학교는 학생의 주도성 및 역량 개발을 위해 학습(수업-평가)을 중심으로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 환경 조성, 학교문화확립을 실천하여 학교 교육을 혁신하고 학교 공동체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학교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 대구미래학교 46교의 교장, 교감, 업무담당 교사가 대구미래학교 성과지표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이해하고, 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초등 대구미래학교 성과지표의 개발 목적 및 구성 안내, ▲ 성과지표 이해를 위한 분임 실습 및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분임 실습 시간에는 학교별로 성과지표에 대한 실천사항이나 증거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강점 및 개선 필요 요인을 찾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또한, 이웃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 배우고 보완하는 시간도 가진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현장 교육 전문가를 중심으로 초등 대구미래학교 성과지표를 개발했다. 이 지표는 대구미래학교의 운영 체제와 연계하여 목표, 문화, 학습, 환경 4대 영역에서 총 68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이번 성과지표는 향후 2026학년도 초등 대구미래학교의 운영 및 평가에 적용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초등 대구미래학교는 삶과 배움을 잇는 탐구와 학습자 주도성에 기초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학교”라며, “이번 성과지표 개발로 초등 대구미래학교가 증거 기반의 교육과정 계획-실행-평가 체제를 구축할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대구미래학교의 성장을 위한 지원과 일반 학교로의 전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