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남양주시는 14일 물의정원에서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단축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6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달리고 생활체육인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물의정원과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도심 속 자연형 코스를 달리며 시민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5㎞와 10㎞ 두 개 코스로 운영된 경기에는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한근수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시의원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문정만 남양주시육상연맹회장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시민들은 아름다운 한강변 수변길과 물의정원의 가을 정취 속을 달리며,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시간을 즐겼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육상 동호인 간 활발한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육상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물의정원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시는 모든 시민이 한 종목 이상의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강한 도시,미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만 남양주시육상연맹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열정이 남양주 육상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육상이 남양주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