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려인 이주정착과 투자유치 3조로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2개 부문 2관왕 쾌거!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제천시가 추진 중인 고려인 이주정착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최고사례에 선정된 데 이어,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국회 행정안전위원회·(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일자리·경제 부문에서는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높게 평가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제천시는 2개 부문 2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는 전국 각지의 많은 시·군이 참여했으며, 6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차 서류심사와 9월 4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제천시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특히 고려인 이주정착사업은 기존 인구증가 정책에서 벗어나, 고려인 동포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새로운 인구유형 정착이라는 참신한 목표를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짧은 기간에도 재외동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이주정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어 회화 교육 △법률 자문단 상담지원 △초․중․고․대학 입학 및 전학 상담 지원 등 실질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려인의 안정적인 이주를 적극 지원했으며,‘코리아 가족봉사단’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융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빠른 지역 적응과 화합을 이끌어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지역이 광업·소비 도시에서 벗어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산업 도시로 변모하려는 노력이 주목받았다. 각종 투자인센티브 제공과 끈질긴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우량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일자리·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고려인 이주정착사업과 투자유치 분야 수상은 제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성과로,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관련 분야의 체계화와 고도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려인 이주정착사업과 투자유치 성과로 종합대상과 투자분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앞선 정부혁신 최고사례 선정에 이어 우리 시 행정의 큰 쾌거”라며 “1,000만 관광객 유치, 경로당 점심제공사업, 스포츠마케팅 등도 이에 못지않은 성과로, 향후 지방행정대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13만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제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