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2동, 제2회 주민총회 열고 내년도 마을사업 확정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양주시 옥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옥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옥정2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내년도 마을 사업을 선정하는 ‘주민참여 민주주의’의 장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전문 공연팀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분위기를 띄웠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무대와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한 합창 공연도 이어져 현장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6년도 자치계획으로 ▲내 꿈을 Job Go! 청소년 진로·진학 체험 프로그램 ▲옥정2동 중심상가 주차 캠페인 ▲길거리 안전 지킴이 활동 ▲옥정사랑 가족 사진 대회 ▲옥정2동 아파트 주민자치 공동체 조성 등 5개 사업이 상정됐다.

 

사전투표(9월 1일~20일)와 현장 투표 합산 결과, ‘옥정2동 중심상가 주차 캠페인’이 최다 득표로 1순위 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길거리 안전 지킴이 활동’과 ‘옥정2동 아파트 주민자치 공동체 조성’이 각각 2·3순위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일호 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 뜻이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규 옥정2동장은 “총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옥정2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