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서 열린 전통시장 한마당… 주민·상인 화합의 장

6개 전통시장 참여한 문화공연·먹거리 체험 행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0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2025년 성북구 전통시장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성북구 내 6개 전통시장(길음, 돈암, 돌곶이, 장위전통, 정릉, 정릉아리랑시장)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통 먹거리 체험, 주민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국민대학교 풍물패와 성신여자대학교 댄스 동아리의 공연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추억의 떡메치기 이벤트가 열려 전통시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또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통시장 톡채널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시장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통시장 한마당 축제를 계기로 상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화합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발전하는 전통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전통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