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9월 29일 오후 7시 왕십리광장에서 글로벌 민속 축제인 ‘2025 세계 민속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세계 민속춤 축제’는 2015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무용단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성동구의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 또한 세계 각 나라의 전통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계 문화와 교류하는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는 총 8개국 8개 팀의 세계 정상급 무용단이 참여한다. 주요 참가국은 ▲독창적인 안무와 전통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불가리아’, ▲지역 고유 악기와 리듬이 살아 있는 다채로운 춤을 보여줄 ‘에콰도르’, ▲고전 발레 기법과 현대무용이 융합된 독특한 춤을 준비한 ‘카자흐스탄’ ▲다채로운 전통의상과 장신구가 빛나는 화려한 춤사위로 눈을 사로잡을 ‘인도’ 등 7개 해외 무용단이다.
이와 함께 한국 대표로는 송정은 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한국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민속춤과 창작춤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공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세계 민속춤 축제는 춤을 매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왕십리광장을 물들일 흥겨운 춤의 향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