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3일 지역 보건ㆍ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종합 건강상담소 ‘군자튼튼! 건강UP-DAY’를 운영했다.
이번 건강상담소는 동 맞춤형복지팀 주축으로 시흥시보건소 건강관리팀,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시흥시자살예방센터와 협업해 진행됐다.
건강상담소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이 낙상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치매안심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서 치매 조기 검진, 우울 척도 및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시흥시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를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흥카’는 전문 의료인력과 장비를 갖춘 이동형 건강버스로, 혈압ㆍ혈당 등 기초 건강검진과 체성분ㆍ족저압 등 특화검진, 의사 상담, 금연 상담을 제공하며 유소견자는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이번 상담소는 군자동 중심지 외곽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 건강·복지 취약계층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건강뿐 아니라 돌봄, 경제, 주거 등 복지 상담도 함께 제공됐다. 이를 통해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군자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 어르신과 경제적 취약 주민이 많아 보건ㆍ복지 사각지대가 심각하다”라며, “동 단위 건강사업을 활성화해 주민들이 생활 터전에서 건강한 노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자동 맞춤형복지팀은 ‘온(溫)마을 건강온(ON)!’을 기치로 다양한 마을건강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어르신 손상예방 교실 3회차를, 11월에는 동절기 대비 심폐소생술 및 소방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