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평택시는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하여, 지난 2월부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택 및 송탄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치유농장을 연계하여 진행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내달 29일까지 총 50회로 마무리된다. 이번 현장 프로그램에서는 ‘베리베리 파이만들기’, ‘가을 향기 가득 허브팜 산책하기’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나만의 미니 텃밭 가드닝 ▲볏짚 리스 만들기 ▲베란다 텃밭 상자 만들기 등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의 인지능력 및 사회 교감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사전·사후 효과 검증을 위해 주관적 기억감퇴검사(SMCQ), 노인우울척도(SGDS-K),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현장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 등의 소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확대를 위해,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