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구는 ▲민생 ▲안전 ▲생활 ▲공직기강 확립의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했으며,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집중 운영한다.
우선,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비상 핫라인을 운영한다. 구청 1층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교통·의료·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도 함께 운영한다.
‘민생 대책’으로는 명절 연휴 기간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부당상거래행위 신고·접수 및 조치 등을 통해 건전한 유통거래질서를 유지한다.
또한, 고위험 1인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10월 3일~9일 사물인터넷(IoT) 기반 고위험군 1인가구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를 비상운영체계로 전환해, 대상자의 위험신호를 신속히 감지하고 유선 및 출동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우리동네돌봄단·이웃살피미’ 등 주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관 추석맞이 행사도 마련해 소외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 대책’으로는 의료 공백에 대비하여 10월 6일과 9일, 보건소 진료반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 진료안내반을 통해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침수취약지역·시설 ▲노후 공동주택 및 공사장 ▲가스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실시하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공연장 ▲공공체육시설 ▲식품 유통업소 등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생활 대책’의 일환으로 구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10월 3일~9일은 관악구청 부설주차장, 10월 5일~7일은 공영주차장 4개소(삼성동제1공영, 신원시장공영, 서원동제1공영, 인헌시장공영)을 무료로 운영해 귀성·귀경 차량과 구민 편의를 도모한다.
쓰레기 배출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제한되며, 10월 7일 18시부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구는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폐기물 적기 수거와 청소 민원 접수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에 힘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근로자와 계약 업체의 생계 안정과 명절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구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관련 모든 대금을 10월 2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또한, 기성검사 및 준공검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여 임금 체불과 대금 지연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