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자치도는 3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인 대설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관련 부서, 전주기상지청, 전북경찰청, 육군 제35보병사단, 한국도로공사, 유관기관 및 대한건설협회,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14개 시군이 참석해 역할과 임무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상 예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강조됐다. 정부의 책임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각 기관은 본연의 임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며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폭설 발생 시 도로 관리 주체별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제설 취약 구간과 상습 결빙 구간 재조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파손 관리 대책도 마련한다.
한파 특보 시에는 한파쉼터를 24시간 개방하며, 농축수산물 보호와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협력해 11월 14일까지 재난 대응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와 5단계 대응체계(상시대비, 초기대응, 비상 1·2·3단계)를 운영하여 도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