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평택시는 9월 30일 고덕초등학교 앞에서 고덕지구대, 고덕동 주민(바르게살기위원회, 고덕초 부모회, 풍경채 2차 입주자대표회 등)과 함께 ‘자전거 안전주차 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민·관이 함께 총 35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올바른 주차 습관 확립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고덕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은 학생들의 어지러운 자전거 주차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도시 미관이 저해되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1,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전거 보관대 98개소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생들에게 헬멧 착용,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수칙을 지도하고, 설치된 보관대를 활용해 질서 있게 주차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현수막과 리플릿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마스코트 ‘평택이’도 함께 참여해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끌며 캠페인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경기도 및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한 참여형 교통안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건강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덕지구대와 고덕동 주민단체(바르게살기위원회, 고덕초 학부모회, 풍경채 2차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들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캠페인 동참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