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 올해 마지막 370가구 모집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수성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2019년부터 환경부 국비 사업으로 매년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지원해 왔으며, 2025년도에는 5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30대가 교체 완료됐으며, 370대의 지원 물량이 남아 있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로, 4인 기준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 219,196원, 지역가입자 154,802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60만 원이며, 대상 가정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난방비 절감과 대기오염물질 저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44만 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질소산화물 배출을 87% 줄여 연간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장이나 노후로 인한 교체가 아니라,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 차원에서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은 수성구청 녹색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에코스퀘어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