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정선군의회는 13일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6개 군을 선정하여 2026년부터 2년간 주민에게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정선군을 선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에서 정선군의회는 군이 2021년부터 군민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과 중앙부처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3월 추진된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통한 성과 분석과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을 재원으로 하는 기본소득 모델 정립 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선군의회 의원들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농어촌의 생존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선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