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완주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 돌봄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했다.
군은 돌봄 서비스 중단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응급관리요원, 마을 이장, 생활관리사 간 비상 연락망을 24시간 유지하고,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어르신이 있을 경우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특히, 연휴 기간 중 경천면에 거주하는 80대 홀몸 어르신의 활동이 일정 시간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응급관리요원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 사례도 있었다.
다행히 이상은 없었으며, 어르신은 “명절에 직접 찾아와줘서 든든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미숙 경로장애인과장은 “어르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 과제”라며 “시스템 장애와 같은 돌발 상황에서도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세심하게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를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