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물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골목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소비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혁신동 시계탑 광장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발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와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계탑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참여형 소비촉진 행사로, 공연과 체험, 경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유입을 유도하고 상권의 자생력 회복을 꾀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색소폰·하프공연 △왁킹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20여 개의 공연, 체험 행사가 추진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지역 상권과 시민, 행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생의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와 레크리에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문객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혁신동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은 물론, 골목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혁신동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단순히 하루 즐기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전주시의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는 지역 상인조직과 협력하여 골목형 상점가별 특색있는 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평화동 △원도심(고사동) △효자4동 △혁신동 4개 구역에서 개최해 상점가 방문객 증가, 매출 증대, 시민참여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