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현장 중심 조정으로 민원 해결

9년 묵은 민원, 시민 목소리로 풀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5일, 2016년부터 9년간 지속돼 온 토지 사용 관련 갈등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원은 토지 사용 문제로 발생한 보상금 조정 갈등이 핵심이었으며,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이로 오랜 기간 해결이 지연돼왔다.

 

이에 위원회는 현장에서 민원인과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직접 의견을 청취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합리적인 해결안을 도출했다.

 

특히 위원들은 상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조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합리적인 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중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대승 감사관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상생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충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