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은 미디어교육센터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우리가 함께 부르는 교가 합창 영상제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 내 전문 스튜디오에서 학교별 교가 합창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높이고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참여 대상교는 학교급과 지역의 다양성을 반영하면서 재학생 수 대비 참여 비율이 높은 순으로 선정해 ▲소이초등학교 ▲삼성중학교 ▲보은중학교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 ▲운호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총 23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우리가 함께 부르는 교가 합창 영상제작은 학생들이 무대를 넘어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작은 예술가로 느끼는 경험이 되어, 이는 단순한 영상제작을 넘어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녔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연습을 통해 합창을 준비하고, 녹음 및 영상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현장에서는 전문 방송 카메라와 고품질 음향 장비가 활용되어 실제 공연장의 생동감을 구현했으며, 학생들은 합창 무대를 준비하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꼈다.
영상은 미디어교육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미디어교육방송을 통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영상과 음원은 각 학교에도 배포되어 수업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향후, 미디어교육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참여 학교를 점차 확대하여 합창 영상 제작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무대를 넘어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찬동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아이들이 함께 목소리를 모아 교가를 부르는 순간, 서로의 마음이 어우러지는 예술이 됐다. 이번 교가 합창 영상은 아이들의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특별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센터는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감성을 기록하고 확산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