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원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문화관광 분야의 우수사례를 둘러보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번 시찰에는 정보현 자치도시위원장을 비롯한 박정수 부위원장, 최숙경, 기형서, 박민협 위원 등 자치도시위원과 박현주 의장이 함께했으며, 안녕센터, 유림공원, 방동 윤슬거리, 유성구의회 등을 방문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연수구 원도심 재생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데 중점을 두었다.
위원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성공사례로 꼽히는 안녕센터를 방문하여 주민 주도형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추진 과정을 상세히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공동체 기반의 자산 확보를 통해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지고, 지역 브랜딩과 문화 콘텐츠 축제를 통해 상권 회복을 이끌어내는 유성구의 전략에 주목하며 연수구 원도심 활성화에 적용할 시사점을 얻었다.
이어 방문한 유림공원과 방동 윤슬거리 시찰을 통해 친수 공간 활용 및 사계절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방동 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방동 윤슬거리는 멀티미디어 음악분수, 윤슬워크, 수변데크 시설 등을 정비했으며,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윤슬”이라는 감성적인 브랜드를 입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층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가을을 맞아 국화 축제 준비가 한창인 유림공원의 풍성하게 준비된 국화 전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도시 공원관리 및 계절별 축제 기획력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엑스포과학공원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살펴보고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도시 디자인과 수변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유성구의회를 방문하여 유성구의회 의원들과 비교시찰 관련 의정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문제점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며 의정역량을 강화했다.
시찰을 마친 정보현 위원장은 “이번 유성구 시찰을 통해 주민 참여와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이 도시재생과 문화관광 성공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며, “시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우리구 실정에 맞게 면밀히 검토하여 연수구의 도시정책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