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수성구 범어1동은 지난 18일 동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범어공원 별밤축제’를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범어1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권욱)가 주최하고 14개 협력 단체가 후원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민족태권도장 김호진 사범의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시작해 백화요란의 난타공연, 수성중앙새마을금고 라인댄스반 공연 등 주민 공연이 이어졌다.
또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 가수 김진덕, 써니밴드, 이소담 등 지역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고산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범어공원 산책로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정상 부근에서는 에어로빅 체험과 보물찾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자매결연도시인 안동시 와룡면에서는 고구마, 참깨, 고춧가루, 샤인머스캣 등 지역 특산물을 직접 판매해 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박권욱 위원장은 “우리 동의 자랑인 범어공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축제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