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10월 18일 오전 9시 30분, 한양대학교 ERICA 제1학술관에서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우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등학교 이야기'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내 고등학교 교육과정 구조와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자녀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산 중학교 학부모 및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두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맞춤형 설명회
설명회는 서부권역과 동부권역으로 나누어 동시에 진행됐으며, 안산 관내 고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총 2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세션인 ‘안산 관내 고등학교 교육과정 톺아보기’에서는 단원고 라영성 교사와 부곡고 최명숙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6학년도 입학생 대상 교육과정 편제, 공동교육과정, 학교별 특색사업 및 진로연계 프로그램 등 학교별 차별화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산강서고 이주민 교사가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강의하며,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방향,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과목 선택이 진로 및 대학 전공 선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교학점제, 우리 아이의 진로와 삶을 설계하는 전환점”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직접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입시 제도를 설명해 주셔서 학부모 입장에서 매우 유익했다”며“고교학점제가 단순한 과목 선택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임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온(ON) 배움 안산 교육’”
김수진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안산교육지원청은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온(ON) 배움 안산 교육’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부모가 신뢰하고 함께 참여하는 진로·진학 지원 체제를 강화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