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0월 25일, 청소년문화예술프로그램 '캘리PO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캘리POP'은 초등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디지털 시대에 청소년들이 손글씨의 즐거움과 가치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 손글씨를 배우고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하며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자신만의 문구를 담은 캘리그라피를 작성하고, 완성된 글씨를 활용해 종이꽃 액자, 석고 방향제, 전각 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을 직접 제작했다.
세심한 필체를 다루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집중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지역 강사 인프라를 활용한 운영을 통해 지역 학습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캘리그라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매주 새로운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실력이 느는 게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감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