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고석정 꽃밭에서 신품종 밥맛평가회 열어

새로운 철원쌀을 만나고, 맛나고!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철원군은 지난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석정 꽃밭에서 '2025 철원쌀 밥맛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과 일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철원쌀의 밥맛을 비교·평가하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로,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비 벼 신품종 개발 성과를 홍보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 밥맛평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고석정 꽃밭에서 열린 첫 현장평가회에서는 철원군 자체 개발 신품종 ‘철기50’이 소비자 선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어 철원쌀의 새로운 품종들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으며, 올해 조기재배 주력 품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도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며, 철원 대표 관광지 고석정 꽃밭에서 관광객 291명이 참여하여 철원군 대표브랜드인 철원오대쌀과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철기50, 품종 출원예정인 계통 철기62호, 철기46호, 철기43호 등 3종의 신품종에 대하여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평상시 먹는 밥과 비교하여 밥맛을 평가했다. 올해에는 오대벼가 가장 높은 선호도인 22.2% 다음으로 철기43호 20.6%, 철기50 20.4%, 철기46호 18.7%, 철기62호 18.0%의 선호도를 보여주어 철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평상시 먹는 밥보다 철원오대벼의 밥맛을 여전히 뛰어난 것으로 생각했고, 철기50 등 철원군이 자체개발하는 품종들도 오대벼에 버금가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철원에도 오대쌀을 뛰어넘는 다양한 쌀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놀라웠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철원군 주요관광지인 고석정 꽃밭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는데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는 철원쌀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맛을 보이게 함으로써 철원오대쌀과 함께 브랜드화시켜 나가는데 중요한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향후에도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변화에 우리군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다양한 품종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