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0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군위 사유원에서 고등학생 10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행복 프로젝트학생-학부모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가·가·가·가’를 개최한다.
‘가·가·가·가’는 ‘가족과 가깝게 가슴으로 느끼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회복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업, 대인관계, 가족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 간의 심리적 안정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동산Wee센터가 주관한다.
오전에는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원 교수의 ‘가정에서의 원활한 소통’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사유원 숲해설사와 함께 숲길 명상을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오색오감 힐링걷기’를 운영한다.
오후에는 ‘가족, 소통’을 주제로 자유롭게 짧은 시를 쓰는 가족 미션 활동과 가족 인터뷰, 명상·요가를 통한 신체 및 심신 이완 활동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앞으로의 회복 여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의와 함께 수행한 사진, 인터뷰 동영상 등을 시청하며 하루 동안 느낀 감정과 배움을 나누는 ‘감정 및 회복 다짐 공유’의 시간을 가진다.
동산Wee센터 이호준 센터장은“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행동 지원과 가정 소통 강화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학병원Wee센터가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건강 회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주고 있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전국 최초로 대학병원Wee센터 4개 소*를 개소하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관리, ▲정신건강 위기학생 병원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응급심리지원 등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