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반려동물 의약품 유효성 평가 서비스 본격화

펫코노미 시장 성장세… 동물용 의약품 개발까지 지원범위 확장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가 11월부로 의약품 유효성 평가 기술서비스 지원범위를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본격 확장한다. 증가하는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 지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펫코노미(Petconomy, 반려동물 사업)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 의약품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한다.

 

센터는 기존의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유효성 평가 기술서비스의 지원범위를 동물용 의약품까지 확장해 ▲반려동물 질환 세포 모델을 이용한 약물 작용 기전 규명 ▲반려동물 의약품의 효과 및 안전성 검증 ▲정량적 데이터 분석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원범위 확장의 일환으로 센터는 최근 ㈜캐니캐티케어(CaniCatiCare, 대표이사 홍재우)가 개발 중인 개 악성 종양을 타깃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했다.

 

본 기술서비스를 통해 국내 동물용 의약품 개발 기업에게 임상 이전 단계의 진입장벽을 낮춰 시장 신속진입을 지원하고 성장자금 확보에 기여해 다시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반려동물 인구 1천5백만 명 시대에 접어들며 동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수의약품 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니캐티케어는 반려동물 질환 진단 시스템 및 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로 최근 반려견의 악성 종양 검체에서 돌연변이 20여 종을 24시간 내 검사하고 표적 항암제를 권고하는 플랫폼 ‘캐니캔서(CaniCancer)’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