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평택시청소년정책포럼 '정책제안대회' 개최

청소년이 제안하고, 시장이 응답하는 실질적 참여의 장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연회장에서 녩평택시청소년정책포럼 – 정책제안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이 주관했으며,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받는 청소년 주도형 정책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제안대회에는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대학생청소년정책서포터즈 및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의회가 함께 기획·운영했으며, 총 9개 팀의 청소년 정책 제안이 발표됐다. 청소년들은 교통, 문화,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김윤기 교육장, 평택시의회 의원, 청소년재단 임직원, 청소년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활동을 격려하고 직접 제안서를 검토·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도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이 평택의 내일을 밝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윤기 교육장 역시 “정책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실천의 과정이며, 청소년들이 그 첫걸음을 스스로 내딛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심사 결과, ‘꿈터’팀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접근성 강화 및 제도화’제안으로 대상(평택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에듀패스’팀이 선정됐다.

 

한편, 본 정책제안대회는 지난 7월부터 추진된 '2025 평택시청소년정책토론회'의 후속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 정책을 고민하고 직접 제안·실천하는 참여형 정책 과정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 박한결 청소년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정책 형성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제안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