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메일, 바로 신고하세요! 논산시, 전 직원 대상 ‘해킹메일 모의훈련’ 실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지자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논산시가 전 직원의 보안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논산시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해킹메일과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정보 보안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직원 개개인이 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점검했다.

 

시는 직원들의 공직자 통합메일에 ‘계정 보안 안내’, ‘세금 미납 안내’ 등 열람을 유도하는 제목의 전자우편을 발송했다. 직원들은 의심스러운 메일을 발견한 즉시 삭제하거나 보안 담당자에게 신고하는 등 실전과 같은 연습을 거쳤다.

 

논산시 관계자는 “직원 한 명 한 명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첫 방어선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보안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논산시는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반영해 전 부서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보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안전한 행정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