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 ‘2025 기부 경매’ 행사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 지역사회와 후원자,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2025 기부 경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가정 아동의 크리스마스 선물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으며, 총 56종의 기부 물품이 경매에 출품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수성구 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물품 기증과 구매, 행사 운영 전반에 적극 참여하면서 단순한 자선행사를 넘어 ‘함께 만드는 기부 문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오후 2시부터 열린 바자회와 오후 4시에 진행된 기부 경매는 복지관 북카페와 상동 소공원 일대에서 열렸으며, 100여 명의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행사의 주요 후원은 국제로타리3700지구에서 이루어졌으며, 청도원화로타리클럽 김희정 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아 준비를 총괄했다. 국제로타리3700지구 석산 추광엽 총재도 현장을 방문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진행된 후원 전달식은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처럼 나눔이 모여 수성구를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구청에서도 복지관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