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 성료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7일 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해외 직구로 구매한 코트에 두창 감염자의 체액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코트를 착용한 구민이 일상생활 중 생물테러 의심 증상이 발생한 설정 아래 진행됐다.

 

훈련은 ▲유관기관 상황 전파 ▲기관별 초동 조치 ▲다중탐지키트, 환경검체 채취 및 검체 이송 ▲양성판정시 폴리스라인 확대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및 노출자 역학조사 ▲노출자 인체 제독 ▲군의 오염지역 환경 제독 ▲언론브리핑 및 테러범에 대한 경찰특공대의 대응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서구보건소,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119특수대응단 화학대응센터,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인천광역시경찰청, 검단탑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인천광역시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여,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