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미리 예방하자! 동작구, '고등학생 대상 부동산 교실' 개최

12월 1일 오전 9시 30분 구청 대강당서 열려…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부동산 지식 전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 최초로 ‘고등학생 대상 부동산 교실’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동작구가 내달 1일, 두 번째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첫 교실에는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96명이 참석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4%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구는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해 총 320명을 대상으로 이번 특강을 운영한다.

 

강의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법조인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신중권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듣는 전월세 계약 기초지식’을 주제로 ▲등기사항증명서 보는 법 ▲1인 청년 가구 임대차계약 시 필수 체크리스트 ▲전월세 사기 유형과 예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부동산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안전한 전세계약 안내서’가 제공된다.

 

구는 오늘(17일) 오후 2시부터, 사전에 공문으로 접수한 고등학교 학생 외에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고등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부동산계약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홍보물 QR코드 또는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전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