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동작구가 자치구 최초로 실시한 ‘EMS 트레이닝 시범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은 저주파 전류로 근육을 자극해 짧은 시간 안에 근력 강화와 신체기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고효율 운동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구와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펄스온이 협력해 ‘지산학 연계 실증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대학 인프라와 스타트업 기술이 공공정책으로 제도화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행정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레이닝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동작구 어르신 전용 헬스장에서 진행됐으며, 65세 이상 주민 2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에게는 ▲사전·사후 체성분 및 운동기능 검사 ▲개인별 맞춤형 근력 강화 프로그램(주 2회) 등이 제공됐다.
그 결과 ▲체력 및 균형 능력 향상 ▲낙상 위험 감소 등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참가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이에 구는 긍정적 반응을 반영해 지난 11일부터 EMS 트레이닝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르신 전용 헬스장(장승배기로10길 42)’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월 1만 원, 일일권은 500원이며 전문 강사 2명이 상주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돕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구 최초로 EMS 트레이닝을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