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 날개없는 천사의 선행,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마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망포1동 주민 3명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나박김치 30박스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운 겨울이 어려운 이웃에게 유독 힘든 계절이라 생각하여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박김치를 담가 남모르게 후원하고자 전달식도 일절 거절하며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했다.

 

문♡경, 정♡기, 차♡란 후원자 3명은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평소 신념대로 내가 가진 아주 작은 것을 나누었을 뿐이다. 나박김치 드시면서 추운날씨지만 따뜻하게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희 망포1동장은 “이분들이야말로 순수한 마음으로 진정한 선행을 베풀고 계신 날개 없는 천사라고 생각한다.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감사히 받아 따뜻한 마음까지 온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망포1동 단체장협의회에서 김장김치 90박스 담가 후원했으며, 수원사랑장학재단 태장후원회와 태안농협에서는 김장김치 50박스, 백미4kg 80포를 후원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