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농촌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농협과 협력해 관내 65세 이상 농업인들에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사업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와 농협이 함께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관내 농협을 비롯해 정읍아산병원 의료진, 정읍시자원봉사센터, 전북과학대학교, 정읍남매안경원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농업인과 조합원들로,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참여 기관들은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시력 검사에 이은 돋보기 지원,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담는 행복사진(장수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의료·복지 서비스를 펼쳤다.
‘농업인 100세 버스’는 지난 3월 황토현농협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누볐다. 현재까지 총 6개소에서 진행됐으며, 11월 19일 태인농협에서의 활동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