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강원특별자치도의원(철원1) “강원도 지역농업 활력화 사업 예산 삭감 문제 지적하며,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요구!”

활력화 작목사업 예산, 신청액 대비 30% 이상 삭감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철원군1·농림수산위원회)은 11월 21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농업기술원 예산안 심사에서, 몇 년째 반복되고 있는 지역 활력화 작목사업 예산의 지속적인 삭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정수 의원은 강원도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음을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확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의원이 올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지역 활력화 작목 예산 내역을 보면, 지난 3년간 예산이 당초 신청액 대비 20% 이상 감소했으며, 올해도 33억 5천만원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반영된 예산은 23억 6천만원으로, 약 10억원(30%)가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수 의원은 “강원도에서 시작된 고추냉이, 멜론, 딸기 등 활력화 작목들이 이제 강원도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이럴 때일수록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데, 시군별 신규 사업 10개 중 6개가 미반영 됐다.”며 사업 지원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또한 김정수 의원“강원도 고추냉이는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규모가 큰 품목인데, 지원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예산 지원을 종료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고부가가치 사업들이 이제 자리 잡고 성장할 준비가 됐으나, 예산 증액이나 사업 확장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의원은 끝으로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집행부가 앞으로 예산 확보와 사업 확대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