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유엔해비타트 공동 주관 국제연수 개최

토지 거버넌스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주제로 8개국 공무원 등 23명 참석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공동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원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토지 거버넌스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국제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연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의 토지 분야 공무원과 각국 유엔해비타트 사무소 직원 등 총 23명이 참여해 토지 관리, 도시계획,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최신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토지 이용 및 국토계획 체계 ▲토지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이론 ▲국내외 우수 사례 공유와 함께, 지리정보(GIS) 및 토지정보시스템(LIS) 기술을 보유한 도내 혁신기업 방문과 기술 견학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공간정보 기술 역량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0월, 아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제연수 사업의 지속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해비타트 특별상(UN-Habitat Special Award)’을 수상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연수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제도시훈련센터(IUTC)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이번 특별상 수상으로 그 성과와 국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전희선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다양한 국가 및 분야와의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강원 지역 산업과 기술의 국제적 확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도시·토지관리 분야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국제 네트워크 강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 다각적 성과 창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