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오는 30일로 임박했다.
시는 기한이 지나면 남은 잔액이 자동으로 소멸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잊지 말고 사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올해 7월부터 정읍시가 지급한 소비쿠폰은 총 320억원 규모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 상권을 살리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현재까지 약 311억원이 사용돼 97%라는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급 수단별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 78억원 ▲모바일 상품권 27억원 ▲선불카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동네 마트, 음식점, 카페, 약국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해 시민들의 만족도와 체감 효과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남은 잔액 확인은 지급 방식에 따라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상품권 앱, 선불카드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 역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를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골목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서 “지원금이 소멸되지 않도록 11월 30일까지 반드시 사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