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소년문화의집 가족체험프로그램‘우리 가족 김~치’성황리 운영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사)삼동청소년회가 운영하는 남원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월 29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김~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담가보는 체험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가족들은 김장 양념 만들기, 배추 속 넣기, 김치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김장 문화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실천해보는 기회가 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식문화와 공동체 경험에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참가 가족들이 직접 가져가거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연계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엄마·아빠와 같이 김장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제가 더 열심히 도와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저희 가족만의 김치가 생긴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현 관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가 강화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