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2.0 도봉구 구간, 스마트 감시망 도입 '더 안전'

구(區), 서울둘레길2.0 도봉구 구간 내 11곳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서울둘레길2.0 도봉구 구간(도봉산역~북한산우이역)에 설치한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1월 초 서울둘레길2.0 도봉구 구간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이 구간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한 장소는 총 11곳이다. 각종 범죄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장소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선정했다.

 

또 도봉동 산1-14 등 둘레길 인접부 11곳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은 배회·쓰러짐·폭력 등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영상분석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카메라다.

 

긴급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관계 기관 연계 등의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구는 이번 설치 시 개소마다 현장 특성을 반영해 고정형 카메라 48대와 회전형 카메라 13대, 비상벨 13개를 유동적으로 설치했다.

 

이곳을 자주 찾는 주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둘레길을 이용할 때 안심이 된다. 특히 야간 산행이나 혼자 다닐 때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번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로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안전한 둘레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