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순항

총 6.5㎞ 구간에 조성… 2026년 착공 목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상당구 문의면 문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문의면의 수자원, 산림자원,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탐방로를 조성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의면 대청호 일대를 청주시의 대표적인 걷기길로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2.3㎞ 길이의 데크 탐방로를 신규로 설치해 기존 마을길 탐방로(4.2㎞)와 연결함으로써 총 6.5㎞ 규모로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휴게쉼터 6개소, 포토존 2개소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계획안을 구상 중이다. 시는 2026년 6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4억원을 투입한다.

 

김은배 산림관리과장은 “사업대상지 일원은 대청호의 풍부한 수자원과 대청호 미술관, 문의 문화재 단지 등의 관광자원 및 양성산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