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우수도서관 시상식 및 특강’을 개최하고, 도내 공공도서관 운영 성과 공유와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김제시립도서관,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전주시립서신도서관, 무주형설지공도서관 등 4개관에 대해 도지사 표창, 우수도서관 인증현판, 특별조정교부금이 수여됐다.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예산·장서·사서·공간 등 7개 항목 12개 정량지표, 운영 우수사례 등 정성지표를 종합하여 규모별 최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도내 우수사례 확산과 공공도서관 운영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특강과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환경 NGO (사)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방배숲환경도서관 운영 경험과 국제환경상 ‘2025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 수상 사례를 소개했다. 하지원 대표는 도서관이 시민 환경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해야 함을 강조하며 도내 적용 가능한 친환경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우수도서관 중 한 곳인 전주시립완산도서관 김재경 주무관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 신규 프로그램 운영 방식, 지역 협업 모델 등 현장 기반 운영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경영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과장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4개관의 성과는 전북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전북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도서관 정책 및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