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CES 2026‘통합강원관’ 공식 출범

강원 최초 하나의 통합브랜드로 미국 CES 도전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8일 춘천 ICT벤처타운에서 ‘CES 2026 통합강원관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참가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박광용 산업국장, 춘천·원주·강릉시 및 강원대학교·가톨릭관동대학교 등 참여 기관 관계자, 통합강원관 참가기업 19개사 대표 및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CES 2025에서 처음 단독 전시관을fw 운영해 강원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렸으나, 전시관이 3개로 분산되며 브랜드 일체감과 시너지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CES 2026에서는 도와 3개 시(춘천·원주·강릉), 2개 대학(강원대학교·가톨릭관동대학교), 2개 혁신기관(강원테크노파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 ‘통합강원관’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강원의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출범식은 참가기업 사전 비즈니스 교육(1부)과 통합강원관 공식 발대식(2부)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CES 전시 오리엔테이션, IR 피칭 강의 등 실무적인 준비 교육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통합강원관 운영계획 안내, 기업별 부스 위치 추첨, 강원대학교 서포터즈–기업 매칭, 참가기업 네트워킹 등이 이루어졌다.

 

박광용 산업국장은 “통합강원관 출범은 강원이 하나로 뭉쳐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9개 기업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때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CES 2026에서 강원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