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5년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 실시

고위직·전 직원 연계 예방교육으로 조직문화 개선 박차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정선군은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12월 9일 13:30~17:30, 정선군문화예술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통합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정선군 공무원 및 공무직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공직사회 내 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선군은 앞서 11월 3일, 조직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고위직 공무원(간부급) 대상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을 먼저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전 직원 교육은 고위직 교육에서 형성된 인식을 조직 전체로 확산하고, 보다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통합예방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4대 폭력의 개념과 판단 기준 ▲실제 사례 분석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의무 ▲직장 내 신고 및 고충처리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은 실질적인 업무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구성되어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정선군은 고위직과 전 직원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기준과 인식을 공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예방 시스템의 실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위직 사전 교육을 통해 리더가 먼저 책임 있는 행동 기준을 마련하고, 전 직원 교육을 통해 실천 체계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고위직과 전 직원 모두가 함께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통합 상시 자가학습’을 통한 자체 교육도 꾸준히 운영하며,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