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전입 장병 대상 군정·재테크 특강 '호응'

66사단·3수송교육연대 장병에 ‘맞춤형 지역정착’ 지원 강화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가평군은 9일 가평권역으로 전입한 제66보병사단과 제3수송교육연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정 시책 설명과 재테크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이 추진 중인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 지원 조례'에 따라 장병을 지역 구성원으로 포용하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결혼 △임신‧출생 △아동양육‧돌봄 △청소년 △다자녀‧전입 지원 △청년정책 △가평군 주요 시설 안내 등 7개 분야의 정책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군은 장병들이 복무 기간 동안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과 생활 정보를 제공해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병들의 관심도를 고려해 재무관리와 기초 투자전략을 다룬 재테크 강의를 병행했다. 특히 재테크 특강에서 군 복무기간 동안 실천 가능한 금융 지식을 제공해 강의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장병은 지역의 활력이자 가평군의 미래 경쟁력 중 하나다”며 “가평에서의 시간이 단순한 군 복무가 아니라 좋은 기억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군 정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입 장병 홍보행사, 신병 초청 주요 관광지 투어와 모범장병 영화 관람 지원, 읍면 자매결연, 지휘관·주임원사 취임 축하, 군부대 주변 정비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