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건강취약계층의 생활 체육 참여 활성화'를 주제로 2025년도 제2회 의정자문회의 개최

건강취약계층(만성기저질환자,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의 건강 형평성 제고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2월 11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2회 행정문화분과 의정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건강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주제로 만성기저질환자,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체육 참여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행정문화위원회는 마땅한 운동시설과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지 못해 방치되는 건강취약계층의 현실과 이동의 어려움, 정보 부족, 운동 동반자 부재 등으로 운동 참여에 장벽이 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노인 인구의 약 85%가 만성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과 등록 장애인의 절반 이상이 고령 장애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운동 참여 격차가 곧 건강과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는 만큼 체육정책의 본질은 ‘건강 형평성 확보’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ž관 협력형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제시하며, 민간의 혁신적 시도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이 결합할 때 건강취약계층의 운동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는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과 자문위원 이외에도 부산광역시 생활체육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건강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의회와 부산시, 그리고 민간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은“건강하게 움직일 권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며, 건강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참여를 뒷받침하는 것은 시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의정활동에 충실히 담아 시민 모두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