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와 계명대학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12월 17일 오후 3시, 륜(수성구)에서 ‘2025년도 대구 ODA 사업 수주성과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대구·경북 지역 기관과 기업들이 수행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수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개발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시와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를 비롯해 다이텍연구원, ㈜지오씨앤아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새마을재단 등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 35명이 참석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AI 기반 국토·토지정보 관리 솔루션 제공기업인 △㈜지오씨앤아이의 라오스 농지정보 구축사업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가나 드론 기반 개발 로드맵 수립 사업 △다이텍연구원의 타지키스탄 섬유산업 역량강화 사업 △새마을재단의 코트디부아르 농촌개발사업 등 다양한 ODA 사업 사례가 소개됐다.
정상희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지역 ODA 사업의 확장 가능성과 기관 간 협업 전략, 신규사업 발굴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의 국제개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ODA 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국제개발협력 역량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 지역 기관과 기업들이 더 많은 ODA 사업에 참여하고, 해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