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구리시에서는 지난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동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관내 저소득 가정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명에게 겨울 의류(패딩) 구매를 위한 쿠폰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동구동 지정 기탁 후원금을 재원으로 추진됐으며, 관내 업체인 ‘노스페이스 롯데아울렛 구리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돼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동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생 1인당 30만 원 상당의 패딩 구매 쿠폰을 지원했다. 노스페이스 롯데아울렛 구리점은 사업 취지에 공감해 전용 쿠폰을 직접 제작·제공했으며, 더 나아가 대상 학생들에게 1인당 3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지원하는 등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수험 생활로 지친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의 겨울 패딩을 직접 매장에서 입어보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 속에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김기선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 온 수험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학생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건영 동구동장은 “이번 고3 수험생 수능 격려 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후원금과 지역 업체의 자발적인 협력이 어우러져 이뤄진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복지 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